저수분 수육 만들기 어렵지 않아요

굽는 고기보다 물에 담긴 고기가
더 맛있는 저...
그래서 가끔 집에서 수육 만들어 먹는데요
이번엔 저수분 수육 만들기 도전했습니다.
도전 결과는???
반만 성공 ㅋㅋㅋㅋㅋ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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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깔이 조금 진한 편이죠?
불조절을 실패해서 양파가 잔뜩 익어서
약간 캬라멜라이징 된 것 같은 느낌으로
저수분 수육 만들어 버렸습니다 ㅠㅠ

재료 : 양파 1개, 사과 1개, 목살 1Kg,
대파 2대, 마늘 5알(재료는 가감하셔도 됩니다)
조리시간 : 40분

1. 양파 한개를 적당히 썰어 줍니다.
어차피 바닥에서 수분 보충 역할 해줄 거라
약간 도톰해도 괜찮습니다.

2. 사과도 잘 씻은 뒤 껍질채로 듬성듬성 썰어
양파 위에 올려 줍니다

3. 목살 1KG를 두덩이로 나눠 줍니다.
양파와 사과 위에 그대로 투척!

4. 대파 2대를 듬성듬성 썰고,
마늘은 세네번 썰어 편을 내주신 뒤
고기위에 뿌려주세요~

5. 중약불에 올려 40분 요리해 주시면 됩니다.
꼭 중약불에 해주시고, 고기 두께에 따라
조리 시간은 줄이거나 늘이시면 됩니다.

전 비록 양파가 타버려
고기 색이 진해지는 결과를 낳아버렸지만
맛이 쓰거나 그러진 않더라고요
채소는 태워도 해롭지 않다고 했던 거 같기도....
저수분 수육 저는 이렇게 해 먹어 봤어요
소주 한잔 곁들여 먹으니 더 맛났답니다.